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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스토리지가 데이터센터 스토리지에 몰아친 플래시 바람의 진원지로 격동의 시간을 보낸지 어언 5년이 되어 갑니다. 지난 몇 주간 주요한 뉴스와 발표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특히 최근 가트너의 ‘2013년도 세계 SSD및 SSA 시장 점유율 분석 보고서’(Market Share Analysis: SSDs and Solid-State Arrays, Worldwide, 2013)로 이는 정점에 달했습니다. 그 뉴스들에 대해서는 잠시 후에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고, 먼저 스토리지 시장을 전체적으로 한번 되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퓨어스토 리지의 관점에서 보면, 플래시 수용은 다음과 같은 전형적인 세 단계로 이루어졌습니다.

  • 1 단계: 부정 단계 –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올플래시 어레이(AFA)를 판매하는 일은 참 힘든 일이었습니다. 퓨어스토리지 및 일부 신흥업체들이 플래시에 대해 홍보를 하고 다녔지만, 대부분의 대형 스토리지 벤더들은 플래시 캐싱(플래시 3-5% 및 다수의 스핀들)과 계층화(플래시 다소 증가 및 다수의 스핀들)에만 초점을 두었습니다. 문제는 물론 플래시  하이브리드는 플래시가 아닌 디스크처럼 작동을 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또한, 퓨어스토리지는 플래시 전용 중복제거 및 압축 알고리즘을 적용하므로 대형 스토리지 업체의 하이브리드는 GB당 비용이 퓨어스토리지와 같은 수준이었습니다.
  • 2단계: 인정 단계 – 2012년까지 SSD용으로 개발된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올플래시가 스토리지 업계를 이끌 티어1 성능 스토리지로 거듭나면서, 대형 스토리지 업체들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받아들여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결과, EMC는 XtremIO를 인수하고, NetApp는  FlashRay 개발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IBM은 TMS을 인수 하게 됩니다. 대형 스토리지 업체들은 플래시 메모리가 HDD의 성능 워크로드를 능가할 것이라는 불가피한 사실을 인정 합니다. 그러면서 수익성 높은 자사의 기존 제품들은 보호해야 하므로 겉으로는 하이브리드가 앞으로 대세가 될 것이라고 지속적인 주장을 펼쳤습니다.
  • 3단계: 수용과 주도 단계– 어느덧 2014년이 되어 이제 올플래시 스토리지가 본격적으로 데이터센터의 티어 1 디스크를 대체하기 시작합니다. EMCworld가 DSSD를 인수하면서 VMAX는 점차 뒷전으로 밀려나는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이제 XtremIO가 VNX의 자리를, DSSD가 VMAX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가?) HP/3Par는 올플래시를 확장한다고 발표하며 15K 스핀들의 종말을 예고 했습니다. IBM은 플래시시스템(플래시 어플라이언스 로 기존 명칭은 TMS)의 판매로 상당한 수익을 거둡니다. 그리고 마침내 가트너의 최신 AFA 시장 보고서를 통해 올플래시  어레이 시장이 2013년 한 해에만 182%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공교롭게도 IDC의 하이엔드 디스크 시장 점유율과 같은 시점에 발표되어, 지난 분기 중 업계 전반적으로 티어 1 디스크 수익이 급격이 감소했음을 시사해 주었습니다. 나아가 대형 스토리지 업체들은 성능 스토리지 부문에서 성공하려면 앞으로는 올플래시로 주도해야 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올플래시 어레이의 시대

퓨어스토리지의 주장이 여실히 입증된 것입니다. 연간 150억 달러에 달하는 계층 1 디스크 시장은 이제 올플래시 쪽으로 그 무게 중심이 기울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환은 기업들에게 커다란 혜택을 제공합니다. 1백만 시간 이상의 어플리케이션 응답시간이 절감되어 구입 후 4년 동안 데이 터센터에서 절약되는 전력 비용으로만도 새로운 AFA 비용을 회수하고도 남을 정도입니다. 또한 수십 년간 누적된 복잡성을 제거할 수 있게 됩니다. 바야흐로 VMAX의 시대는 가고 올플래시 어레이의 시대가 도달한 것입니다! 자, 이제 지난 몇 주 동안 전해진 소식들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트너의 SSA(Solid State Array) 시장 점유율 분석 보고서

최근 가트너의 2013년도 SSA (또는 AFA: 올플래시 어레이) 시장 점유율 분석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분석 전문가들은 스토리지 시장에서 중대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사실 분석 작업이란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일반적으로 퓨어스토리지를 포함한 비상장 기업들은 수익 정보를 공개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대규모 상장 기업들은 여러 종류의 스토리지 제품을 함께 묶어 공시하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올플래시가 판매되고 있는지 파악하기란 어렵습니다. 두 경우 모두, 분석 전문가들은 세부적인 조사 작업(벤더 토론, 고객 토론, 채널 확인, 공급업체간 커뮤니케이션, 노후화된 데이터 처리 시스템 등)을 통해 시장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수집 및 통합합니다.

올해 발표된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는 그 동안 플래시가 스토리지 업계에 일으킨 혁신 사례를 나타낸 몇 가지 놀라운 소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일부를 소개해드립니다.

  • 퓨어스토리지가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는 것은 분명히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이미  ‘퓨어스토리지, 2013년 한 해 획기적 성장 달성하다‘라는 사실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만 시장 전체가 건전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봐도 이는 흐뭇한 결과라 하겠습니다.
  • 1위 자리를 차지한 IBM에게 축하를 보냅니다. 퓨어스토리지가 전세계적으로 시장 개발 전략을 펼쳤음에도 IBM과 그다지 경쟁을 펼치지 않았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플래시 개혁이 진 행되고 있는 시장 세그먼트들이 얼마나 광범위하고 다양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 하겠습니다. 퓨어스토리지는 데이터베이스, 가상 서버, 가상 데스크탑을 위주로 티어 1 스토리지 시장 전 반에서 광범위하게 영업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반면, IBM의 AFA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보다 더 중점을 두고 있는  듯합니다.
  • 전반적인 올플래시 어레이 시장은 182%라는 경이적인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퓨어의 전년 대비 성장율은 시장보다 월등이 앞서 거의 700%에 육박했는데 이는 내년을 위한 좋은 징조입니다. ;-))
  • 넓게 보면, 올플래시  어레이의 성장은 이제 SSD 성장률(전년대비 약 50%)을 큰 폭으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엔터프라이즈/데이터센터 시장이 전체적으로 플래시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주는 부분입니다.
  • 올플래시  전용  아키텍처를  통한  접근  방식이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포함된 주요 스토리지 벤더 중 기존 디스크 중심 어레이를 개조해 올플레시를 제공하는 방식은 HP(HP3Par)뿐이었습니다. 나머지 업체들은 SSD 전용 아키텍처를 개발하여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사실 플래시는 본질적으로 디스크와는 다릅니다. 그러니 디스크에 최적화된 구조가 플래시에 적합할리 없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정성 유지를 위해 독립형 올플래시 구성이 없는 Hitachi와 Dell은 보고서에서 제외됐습니다.)
  • SSD의 상대적 시장 점유율 순위는 레거시 디스크 시장 점유율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레거시 디스크 중심의 어레이 부문에서 선두 위치에 있다고 해서 올플레시 어레이에서도 반드시 선두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분명해 집니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모든 점유 공간을 대체하고 있는 플래시 개혁의 범위를 고려할 때 이는 놀랍지 않습니다.
  • 마지막으로, 대형 스토리지 업체의 올플래시 어레이가 아직 미성숙한 단계임에도 이러한 놀라운 성장이 이루어졌습니다. (퓨어스토리지의 AFA 성숙을 위한 “공식” 참조) 새로운 AFA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올해의 스토리지 갱신을 겨냥해 시장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마케팅활동을 벌일 것입니다. 따라서 AFA시장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는 사실을 예측할 수가 있습니다. 레고 무비의 대사를 인용하자면 2013년 올플레시  어레이를 위한 “모든 것은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그리고 퓨어스토리지는 이제 더 나은 2014년과 미래를 내다보고 있습니다!

 

퓨어스토리지를 겨냥한 대형 스토리지 업체의 견제

최근 퓨어스토리지에 관한 언급이 늘어나고 있음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퓨어스토리지는 대형 스 토리지 업체들의 그러한 관심이 놀랍기도 하고 칭찬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아마도 위에서 언급한 가트너와 IDC의 자료가 그 이유를 어느 정도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달에 퓨어 스토리지에 보여진 경쟁적인 관심의 일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EMC는 EMC World 행사의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퓨어스토리지에 관해  집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고객을 위한 연중 가장 큰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개막 파티에서는 영광스럽게도 퓨어스토리지가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퓨어스토리지는 퓨어스토리지에 대한 EMC의 입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EMC의 주장이 정확하다면 퓨어스토리지가 도대체 어떻게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고객 만족도 (순 추천고객지수인 NetPromoter Score 70점 후반)를 획득할 수 있었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자사 제품에 대한 벤치마크가 충분히 신뢰할 수 없는 것이라면 그 기업이 내세우는 경쟁사의 벤치마크 역시 아마 판타지에 가까울 것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성능 벤치마킹을 해 주시길 부탁 드 립니다. 퓨어스토리지와 경쟁업체들은 기꺼이 함께 그 작업을 지원해드릴 것입니다

  • EMC의 $1백만달러 보증:  다음으로 EMC는 퓨어스토리지를 직접 겨냥해서 자사 제품인 XtremIO에 대해 $1,000,000 달러의 보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1백만달러로 무엇을 살 수 있을까요?
    @EMCXtremIO 의 $1M 보증을 소개합니다.  https://t.co/HIaxQRJPLo pic.twitter.com/ymImBru9Hy

— EMC Corporation (@EMCcorp) 2014년 5월 9일

고객들이 횡재를 할 수도 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퓨어스토리지가 제공한 승리하는 방법을 활용해 보시고,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꼭 알려 주십시오!

  • HP 3Par의 도전장:  또 다른 대형 스토리지 업체가  난투극에 뛰어들어 만만한 상대로 퓨어스토리지를 골랐습니다.
    3PAR와 퓨어스토리지 간의 비교, 데이빗 스캇이 해드립니다. #HPDiscover pic.twitter.com/OtL0XyeJkZ — Calvin Zito (@HPStorageGuy) 2014년 6월 9일

칭찬을 받아 으쓱해지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사건에서 뉴스거리가 될 만한 것은 또 다른 벤더가 티어 1 디스크에 등을 돌리고 플래시 혁명에 전적으로 가담을 했다는 사실뿐입니다.

물론 퓨어스토리지는 이러한 관심을 환영합니다. 대형 스토리지 업체들이 퓨어스토리지를 견제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 퓨어스토리지가 시장에서 전례 없는 큰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다음에 게재할 후속 블로그도 기대해 주십시오. 앞서 말씀 드린 최신 발표에 대한 기술적인 세부 사항을 심층적으로 다뤄 보고 퓨어스토리지만의 차별화된 특징과 성공 이유를 퓨어스토리지의 관점을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객 & 파트너 여러분, 바로 지금이 적시입니다!

분석 전문가, 제3자의 제품 보증, 칭찬, 두려움, 불안, 의심 등은 둘째입니다. 고객과 파트너들이 올플래시로 분주했던 지난 한달간을 통해 ‘지금이야 말로 가장 적절한 시기’라는 핵심을 파악하셨길 바랍니다. 이제까지 계획해 온 스토리지 갱신을 진지하게 한번 고려해 보십시오. 대형 스토리지 벤더들이 올플래시로 가득 찬 미래에 대해 입을 모으고 있는데 왜 기계식 디스크 스토리지에 소중한 비용을 낭비하려 하십니까? 퓨어스토리지를 확인해 보십시오. 경쟁업체들도 확인해 보십시오. 경쟁 제품들을 테스트 해보신 후 최선의 선택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스토리지 업계처럼 플래시를 적극 수용하여 시장을 주도해 나가십시오. 결정에 대단히 만족하실 것입니다!